◆나만의 음악공간

가을의기억

미소공간 2014. 1. 26. 14:48






오늘도 조용히 눈을 감으면 바람처럼

    스쳐가는 기억들이 더욱 나를 애처롭게 합니다
    낮과밤의 기온차를 느끼며
    시간이 아쉽다기보다는 나의 생활이 너무나
    익숙해져버린 생활이 고달프기만 합니다
    머물던 햇쌀이 저녁놀과 사라지고
    고요만이 침묵을 지키는 시간입니다
    밤의 시간들이~
    싱그러운 물방울이 되고
    저 산 언덕엔 하나 둘 기억하는 단풍이 물들어 옵니다
    그 무덥던 여름날의 기억들을 가슴 구석에 잠재우고
    이 시간만큼은 당신과 나의 기억이 되살어 납니다
    모든것이 고요하고 모든것이 외로워 보이는
    깊은밤
    지난가을의 애기도 오늘밤의 시간들조차도
    아늑한 향수가 되어 나를 붙잡고
    하나,둘 잃어가는 시간과 묻혀가는 세월에
    우리의 마음을 하늘에 띄워보내렵니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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