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공간의 마음◆/♣영상

별이있는 창가에서

미소공간 2007. 4. 26. 10:41
 별이 있는 창가에서

시/김 진학,낭송/전 향미

창가에 않아 별을 세다 지치면
눈을 감는 사람이 어디 나 뿐이랴
낙엽 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아름다운 꽃잎엔 별들이 쉬네


살다가 가는 날은 별이나 되어
밤하늘 반짝이는 별이나 되어
함께 모여 속삭이는 별이나 되어
반짝이다 지치면 창가에 쉬지
사랑하는 사람 있는 창가에 쉬지

사람이 사는 동네엔
별처럼 많은 말이 쏟아지는데
흔들면 쓸쓸한 이별의 손짓
그렇게 헤어지면 남남인 것을
별처럼 반짝이면 얼마나 좋을까

살다가 가는 날은 별이나 되어
반짝이다 지치면 창가에 쉬지
아름다운 사람 있는 창가에 쉬지
 
 

'◆미소공간의 마음◆ > ♣영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꽃은 당신이었음 합니다  (0) 2007.04.21
아름다운삶이소서  (0) 2007.04.12
일찍포기하는것 아닌가?  (0) 2007.04.08
새로운 길  (0) 2007.04.08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0) 2007.04.03